페이스북 글 "헛물켜지 말라…절대 집권 못 할 것"
최근 국민 절반 이상이 정권교체를 원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온 가운데, 홍준표 대구 시장은 "그게 윤석열에서 이재명으로 교체를 원한다는 건 아니다"라는 주장을 내놓았습니다.홍 시장은 오늘(1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생각이 다르고 통치 방식이 다르다면 같은 당내 세력 교체일지라도 정권교체에 해당된다"면서 "MB(이명박) 정권에서 박근혜 정권으로 교체될 때 국민 상당수는 그걸 정권교체로 봤다"고 적었습니다.
이어 "국민들이 정권교체를 원한다고 해서 이재명으로 교체를 원한다는 건 아니다"라며 최근 공개된 여론조사 결과를 근거로 들었습니다.
홍 시장은 "정권 교체를 원한다는 국민은 65%나 되는데 이재명 의원의 지지율은 30% 근처에 불과하다"면서 "정권교체 지수가 아무리 높아도 '이재명으로 정권교체'가 30% 이상 낮게 나온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혐오도가 60%에 가깝다면 우리 국민들이 범죄자, 난동범 대통령은 원치 않는는 증좌"라고도 했습니다.
끝으로 홍 시장은 이 대표를 향해 "헛물켜지 말고 무리하지 말라. 절대 집권 못 할 것"이라고 덧붙이며 글을 마쳤습니다.
사진 = 페이스북 캡처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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