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국민의힘은 "헌법 파괴적인 더불어민주당의 특검법은 결코 수용하지 못한다"고 밝혔습니다.
오히려 외환죄를 추가해 재발의한 이번 내란외환 특검법의 위헌적 요소가 더 강화됐다고 주장했습니다.
국민의힘은 내일(13일) 의원총회를 열고 자체 특검법인 비상계엄특검법 논의를 시작합니다.
여당 상황은 이승훈 기자가 전합니다.
【 기자 】
2표 차이로 부결된 내란특검법을 더불어민주당이 재추진하자, 국민의힘은 "헌법 파괴적인 내란외환 특검을 결코 수용하지 않겠다"며 강력히 반발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위헌적 요소가 여전"하다면서 "수사 과정에서 인지하는 사건으로 수사대상을 무한적 확대할 수 있다"는 점을 비판한 겁니다.
외환유치죄 수사권도 반대의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 인터뷰 : 박형수 /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
- "대북확성기 가동과 대북전단 살포도 외환죄로 수사하고 북한의 군사도발을 억제하기 위한 정부와 군의 노력을 모두 외환죄로 단죄하겠다(라는)…."
이에 국민의힘은 내일(13일) 의원총회를 열어 제3자 비상계엄 특검을 논의하겠다며 야당에도 이탈표를 노린 협박을 멈춰달라 요청했습니다.
앞서 민주당이 보수 유튜버 10여 명을 내란선전죄로 고발 조치한 데 대해서도 여당 의원들은 일제히 비판에 나섰습니다.
장동혁 의원은 SNS에 "카톡 검열을 통한 내란선전죄 처벌과 내란특검은 '국민을 향해 쏘라'는 발포 명령이나 다름없다"고 글을 올렸고,
법률자문위원장인 주진우 의원은 "민주당이 독단 추진 중인 내란특검법을 보면, 민주당을 비판하는 국민을 수사하고 입을 틀어막겠다는 '검은 저의'가 뚜렷하다"고 비판했습니다.
민주당 주도의 특검법이 이르면 오는 14일 본회의에서 표결에 부쳐질 수 있는 만큼, 여야의 이탈표를 잡기 위한 여론전은 더욱 고조될 전망입니다.
MBN뉴스 이승훈입니다.
[lee.seunghoon@mbn.co.kr]
영상취재 : 안석준, 라웅비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
그래픽 : 이수성
국민의힘은 "헌법 파괴적인 더불어민주당의 특검법은 결코 수용하지 못한다"고 밝혔습니다.
오히려 외환죄를 추가해 재발의한 이번 내란외환 특검법의 위헌적 요소가 더 강화됐다고 주장했습니다.
국민의힘은 내일(13일) 의원총회를 열고 자체 특검법인 비상계엄특검법 논의를 시작합니다.
여당 상황은 이승훈 기자가 전합니다.
【 기자 】
2표 차이로 부결된 내란특검법을 더불어민주당이 재추진하자, 국민의힘은 "헌법 파괴적인 내란외환 특검을 결코 수용하지 않겠다"며 강력히 반발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위헌적 요소가 여전"하다면서 "수사 과정에서 인지하는 사건으로 수사대상을 무한적 확대할 수 있다"는 점을 비판한 겁니다.
외환유치죄 수사권도 반대의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 인터뷰 : 박형수 /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
- "대북확성기 가동과 대북전단 살포도 외환죄로 수사하고 북한의 군사도발을 억제하기 위한 정부와 군의 노력을 모두 외환죄로 단죄하겠다(라는)…."
이에 국민의힘은 내일(13일) 의원총회를 열어 제3자 비상계엄 특검을 논의하겠다며 야당에도 이탈표를 노린 협박을 멈춰달라 요청했습니다.
앞서 민주당이 보수 유튜버 10여 명을 내란선전죄로 고발 조치한 데 대해서도 여당 의원들은 일제히 비판에 나섰습니다.
장동혁 의원은 SNS에 "카톡 검열을 통한 내란선전죄 처벌과 내란특검은 '국민을 향해 쏘라'는 발포 명령이나 다름없다"고 글을 올렸고,
법률자문위원장인 주진우 의원은 "민주당이 독단 추진 중인 내란특검법을 보면, 민주당을 비판하는 국민을 수사하고 입을 틀어막겠다는 '검은 저의'가 뚜렷하다"고 비판했습니다.
민주당 주도의 특검법이 이르면 오는 14일 본회의에서 표결에 부쳐질 수 있는 만큼, 여야의 이탈표를 잡기 위한 여론전은 더욱 고조될 전망입니다.
MBN뉴스 이승훈입니다.
[lee.seunghoon@mbn.co.kr]
영상취재 : 안석준, 라웅비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
그래픽 : 이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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