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이 이 나라의 주인임을 우리 손으로 증명합시다"
오늘 광화문 일대서 윤 대통령 파면 찬반 시위 열려
오늘 광화문 일대서 윤 대통령 파면 찬반 시위 열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늘 광화문이 더 많은 빛으로 더 밝게 빛나길"이라며 윤석열 대통령 파면 집회 참여를 촉구했습니다. 이번 주말동안 광화문 일대에서는 윤 대통령 탄핵 찬반 시위가 열릴 예정입니다.
오늘(21일) 이 대표는 SNS를 통해 한강 작가를 언급하며 "계엄군 총칼에 스러져간 영령이 오늘의 우리를 구했다"며 "5월 광주의 빛은 촛불을 넘어 빛의 혁명으로 나아가고, 금남로의 주먹밥은 여의도 선결제로 부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최근 한강 작가 노벨 수상식 연설 내용과 이번 윤 대통령 탄핵 표결 시위 당시 여의도 모습을 연관지은 것으로 풀이됩니다.
그는 "빛의 혁명은 이제 시작일뿐, 겨우 작은 산 하나를 넘었다"며 "영원한 지배자가 되려던 그들의 반격을 이겨내고, 국민이 이 나라의 주인임을 우리 손으로 증명합시다"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이날 오후 3시 '윤석열 즉각 퇴진·사회 대개혁 비상행동'(퇴진행동)은 경복궁 동십자각 앞에서 '윤석열 즉각 체포·퇴진! 사회대개혁! 범시민대행진'을 개최합니다. 이번 집회 시민 발언에 이어 밴드 브로콜리너마저 등의 공연도 이어질 예정입니다. 집회 이후 우정국로와 남대문로를 거쳐 행진이 진행됩니다.
또 자유통일당은 세종대로 교차로부터 대한문까지 윤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를 엽니다.
[지선우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jsw99033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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