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국민 6명…북한 내 8~11년 장기 억류 중
김영호 통일부 장관은 오늘(21일) "자국민 보호라는 확고한 원칙 아래 억류된 분들의 생사 확인과 송환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김 장관은 서울 마포구 극동방송에서 열린 북한기독교총연합회 송년모임 격려사에서 "6명의 억류자와 돌아오지 못하고 있는 모든 납북 피해자들이 하루 속히 가족의 품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함께 기도해달라"고 말했습니다. 북한은 미국·캐나다인 등 외국인 억류자들은 모두 석방했지만 우리 국민 6명은 8∼11년간 장기 억류 중입니다.
그는 "김정욱·김국기·최춘길 세 분의 선교사님을 비롯한 6명의 억류자 가족들은 생사도 확인하지 못한 채 따뜻하게 맞이해야 할 연말연시를 눈물로 보내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북한이탈주민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탈북민 정착 문제는 정부의 노력도 중요하지만, 우리 교회·기업·사회 전체가 나서서 함께 노력해야 하는 과제"라고 말했습니다.
[지선우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jsw99033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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