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괴망측…대통령 권한은 윤 대통령 개인의 사유물이 아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한덕수 국무총리와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함께 국정을 챙기겠다고 밝힌 데 대해 "여당 대표와 총리가 다시 헌정 질서를 파괴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오늘(8일) 오후 4시 30분 국회 기자간담회에서 이 대표는 "이런 해괴망측한 일을 공식 발표할 수 있는지 어처구니가 없다"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무슨 자격으로 국정을 여당대표가 국무총리와 함께하겠다는 건가"라고 반문하며 "법률가이자 당 대표인 한동훈 대표가, 또 국정에 대한 경험이 전무한 것도 아닌 국무총리가 어떻게 이런 해괴망측한 일을 공식 발표할 수 있는지 어처구니가 없다"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이 대표는 이어 "대통령의 권한은 윤 대통령 개인의 사유물이 아니다"라며 "있을 수 없는 일"이라 일축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 국민은 윤석열을 대통령으로 뽑았지, 여당을 대통령으로 뽑은 일이 없다"며 "이렇게 위중한 시기일수록 법대로 해야 한다"며 즉각 탄핵을 거듭 주장했습니다.
[김경태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dragonmoon20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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