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제작 사이트 차단 여부 논의
여당 "인터넷 커뮤니티 중심으로 의원들 전화번호 퍼져"
여당 "인터넷 커뮤니티 중심으로 의원들 전화번호 퍼져"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오늘(5일) 오후 5시 통신심의소위원회를 열고 여당 의원들에게 '윤석열 대통령 탄핵에 찬성하라'는 내용의 문자 폭탄이 쏟아지는 것과 관련, 진원지로 지목된 사이트에 대해 신속 심의합니다.
방심위는 이날 회의에서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이 만든 국민의힘 의원들에게 바로 문자를 보낼 수 있는 사이트(윤석열 탄핵촉구 문자행동)에 대한 차단 여부를 논의하고 결정할 예정입니다. 해당 사이트에 대한 신속심의 민원이 여러 건 접수된 데 따른 것입니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공지에서 "현재 개인정보인 국회의원의 휴대전화 번호를 무단으로 사용해 조직적, 집단적으로 문자 메시지를 발송하는 위법 행위가 발생하고 있다"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인터넷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여당 의원들의 전화번호가 퍼지면서 의원당 많게는 수천 통의 문자 메시지가 쏟아지고 있다고 국민의힘은 설명했습니다.
[김유민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mikoto23062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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