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오늘(10일) 임기 반환점을 맞은 윤석열 대통령의 전반기 국정 성과를 두고 "윤석열 정권 2년 6개월은 김건희 여사에게 박절하지 못해 국민에게 절망만 준 시간"이라고 비판했습니다.
한민수 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한 브리핑에서 "분명한 공사 구분을 신조로 삼아 왔다는 윤 대통령의 말과 달리, 김 여사는 인사부터 예산까지 전방위로 국정을 농단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한 대변인은 "대한민국의 법치는 무너졌고, 정의는 사라졌다"며 "우리 국민은 하루하루 절망을 느끼고 있는데, 언제까지 김 여사만 감싸고 돌 셈인가"라고 반문했습니다.
이어 "국민은 안중에도 없고, 오로지 김 여사만 있는 대통령을 우리 국민은 더 이상 지켜볼 수 없다"며 "윤 대통령에게 일말의 양심이라도 남아 있다면 국민께 진심으로 사죄하고 '김건희 특검'을 즉각 수용하라"고 촉구했습니다.
[김경태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dragonmoon2021@naver.com]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