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소속 전 시의원이 한밤중 술에 취한 채 알몸으로 절도 행각을 벌인 것과 관련해 국민의힘은 "제발 괴물은 되지 말자"며 "국민께 머리 숙여 사과하고 확실한 재발방지책을 내놓길 바란다"고 촉구했습니다.
김준호 대변인은 오늘(12일) 논평을 통해 "지난 4월, 서울 강남에서 한밤중에 술에 취한 채 알몸으로 절도 행각을 벌인 인물은 다름 아닌 민주당 출신 전 용인 시의원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며 "민주당의 도덕적 해이가 얼마나 심각한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라고 비판했습니다
김 대변인은 "더욱 놀라운 것은 해당 인물이 현재 경기도의회 별정직 공무원으로 재직 중이라는 점"이라며 "하지만 당사자는 반성은커녕, 경찰 조사 과정에서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는 변명만 늘어놓았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김영배 민주당 의원의 고인 모독 망언에 이어 이런 추태까지, 국민들은 아연실색할 지경"이라며 "민주당은 언제까지 침묵만 할 것이냐"고 꼬집었습니다.
[정태진 기자 jtj@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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