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정청래, 어르신들 '짐짝' 취급…국민 심판 받을 것"

국힘 선대위 공보단 "어르신을 '실어 나르다'?…노인 비하 의식 드러나"

국민의힘이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서울 마포을 후보가 자신의 페이스북에 "투표소로 노인 실어 나르기도 선거법 위반. 두 눈 부릅뜨고 감시하자"라는 글을 작성한 것을 두고 "투표 당일에도 민주당의 망언은 멈추지 않나 보다"고 비판했습니다.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공보단은 오늘(10일) 논평을 통해 "인천 강화군의 한 노인보호센터 대표가 거동이 불편하신 어르신들의 안전을 위해 차량을 이용해 투표소로 이동을 도와드린 일을 언급한 듯하다"면서 "어르신들의 안전을 지키고 도와드린 선한 국민을 불법선거운동을 자행한 것으로 몰고 가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공보단은 "노인보호센터 대표는 어르신들의 안전한 투표를 위해 거소투표소를 센터 내에 설치해 달라고 선관위에 요청했으나, 요양원이 아닌 관계로 불가하다는 안내를 받았다고 한다"면서 "이 때문에 사전투표일에 투표를 원하시는 어르신들에 한해 투표에 참여하실 수 있도록 도와드렸다고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심각한 것은 정 후보를 통해 다시 한번 드러난 민주당의 뿌리 깊은 노인 비하 의식"이라며 "어르신을 '실어 나르는' 대상으로 폄훼한 것은 민주주의에 대한 이해와 의식 없이 시키는 대로만 하는 거수기라고 모욕한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