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주장 철회할 생각 없어…이미지 컨설팅 집착하면 안 된다는 뜻"
이준석 개혁신당 정강정책위원장이 최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던킨도너츠 커피를 든 건 기획된 이미지"라고 주장했다가 '가짜 뉴스' 역풍을 맞은 가운데, 이 위원장은 해당 주장을 철회할 생각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 위원장은 오늘(17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사실관계는 인정하겠다"면서도 "이미지 컨설팅에 대한 지적은 당연히 유효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서울역에 (던킨도너츠 매장이)있는 건 맞는데, 그걸 본인이 직접 사서 관용차에 탑승하고 오셨다고 말씀하시면, 믿어드리겠다"면서 "애초 비판 지점은 이미지 컨설팅에 너무 집착하면 안 된다는 내용이었다"고 반박했습니다.
이미지 컨설팅을 받는 게 문제는 아니지 않냐는 진행자의 질문에도 뜻을 굽히지 않았습니다.
이 위원장은 "지금 기획된 1992 티셔츠라고 하는 것도, 언제 출시된 것이냐(는 논란이 있고), 좌천된 다음 롯데 자이언츠 경기를 보러 갔다고 하는데 사실 그게 아닌 것으로 드러나고 있고, 송정 바닷길을 걸으면서 하셨다고 그러는데 그것도 아닌 것처럼 나오고 있다"면서 "이 맥락이 왜 나왔는지 설명하는 과정에서 이렇게 (이미지 컨설팅을 지적)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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