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수도권에서 승부수를 띄워야 하는 국민의힘에서는 민주당 강세 지역을 탈환하기 위한 필승 전략이 필요합니다.
일찌감치 험지에 출마하겠다는 무게감 있는 인사들의 전략 공천 가능성이 점쳐지는데요.
보수의 텃밭에서 민주당 강세 지역으로 바뀐 수원 병에 민지숙 기자가 다녀왔는데요.
가봤더니 속사정은 복잡했습니다.
【 기자 】
총 5개의 선거구로 나뉘는 수원은 경기도에서 가장 많은 의석 확보가 가능한 지역입니다.
▶ 스탠딩 : 민지숙 / 기자
- "수원에서 지면 경기도 표심이 흔들린다는 말이 있을 정도입니다. 특히 이곳 수원병 지역구는 19대 총선까지 보수당이 내리 7선을 연임했지만 직전 두 번의 총선에서 민주당 후보에 자리를 내주면서 여권 험지로 꼽힙니다."
'수원 탈환' 명분 아래 방문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의 전략 공천 가능성이 점쳐지는 곳이기도 합니다.
▶ 인터뷰 : 방문규 /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어제)
- "여태까지 닦아 왔던 모든 경험과 네트워크를 총동원해서 우리 수원의 발전을 위해서 헌신을 다하겠다."
하지만, 이미 지역에서 출마를 준비 중이던 예비후보들과의 막판 신경전이 예상됩니다.
▶ 인터뷰(☎) : 김용남 / 수원병 예비후보
- "전략 공천의 가장 중요한 목적은 이기는 공천을 하는 것입니다. 주먹구구식으로 총선 전략을 짜고 있는 것으로 생각이 되는데."
지역 민심은 기대와 우려가 엇갈립니다.
▶ 인터뷰 : 김순임 / 경기 수원시 행궁동
- "괜찮죠, 새로운 사람이 와가지고 좀 바꿔놔야지. (장관) 했던 사람이 하면 잘하겠지."
▶ 인터뷰 : 김성만 / 경기 수원시 인계동
- "좀 저는 의문스러운 게 있어요. 지역을 어느 정도 파악(해야) 하고 지역에 대해서 일꾼을 뽑는데 그게 좀 안 되잖아요. "
당내에서는 민주당 우세 지역 탈환을 위해 불가피한 선택이라는 의견과 함께 낙하산식 공천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도 나옵니다.
MBN뉴스 민지숙입니다.
영상취재: 조영민 기자
영상편집: 한남선
#국민의힘#총선#전략공천#민지숙#MBN#뉴스7
수도권에서 승부수를 띄워야 하는 국민의힘에서는 민주당 강세 지역을 탈환하기 위한 필승 전략이 필요합니다.
일찌감치 험지에 출마하겠다는 무게감 있는 인사들의 전략 공천 가능성이 점쳐지는데요.
보수의 텃밭에서 민주당 강세 지역으로 바뀐 수원 병에 민지숙 기자가 다녀왔는데요.
가봤더니 속사정은 복잡했습니다.
【 기자 】
총 5개의 선거구로 나뉘는 수원은 경기도에서 가장 많은 의석 확보가 가능한 지역입니다.
▶ 스탠딩 : 민지숙 / 기자
- "수원에서 지면 경기도 표심이 흔들린다는 말이 있을 정도입니다. 특히 이곳 수원병 지역구는 19대 총선까지 보수당이 내리 7선을 연임했지만 직전 두 번의 총선에서 민주당 후보에 자리를 내주면서 여권 험지로 꼽힙니다."
'수원 탈환' 명분 아래 방문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의 전략 공천 가능성이 점쳐지는 곳이기도 합니다.
▶ 인터뷰 : 방문규 /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어제)
- "여태까지 닦아 왔던 모든 경험과 네트워크를 총동원해서 우리 수원의 발전을 위해서 헌신을 다하겠다."
하지만, 이미 지역에서 출마를 준비 중이던 예비후보들과의 막판 신경전이 예상됩니다.
▶ 인터뷰(☎) : 김용남 / 수원병 예비후보
- "전략 공천의 가장 중요한 목적은 이기는 공천을 하는 것입니다. 주먹구구식으로 총선 전략을 짜고 있는 것으로 생각이 되는데."
지역 민심은 기대와 우려가 엇갈립니다.
▶ 인터뷰 : 김순임 / 경기 수원시 행궁동
- "괜찮죠, 새로운 사람이 와가지고 좀 바꿔놔야지. (장관) 했던 사람이 하면 잘하겠지."
▶ 인터뷰 : 김성만 / 경기 수원시 인계동
- "좀 저는 의문스러운 게 있어요. 지역을 어느 정도 파악(해야) 하고 지역에 대해서 일꾼을 뽑는데 그게 좀 안 되잖아요. "
당내에서는 민주당 우세 지역 탈환을 위해 불가피한 선택이라는 의견과 함께 낙하산식 공천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도 나옵니다.
MBN뉴스 민지숙입니다.
영상취재: 조영민 기자
영상편집: 한남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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