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부에서 대통령비서실 청년비서관을 역임했던 박성민 전 비서관이 오는 4월 총선에서 경기 용인정 지역에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박 전 비서관은 MBN과의 통화에서 용인정 지역으로 더불어민주당 공직선거후보자검증위원회 검증을 지원했다며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용인정 지역은 박 전 비서관이 20년 넘게 거주한 곳으로, 민주당 용인정 지역위원회 대학생위원장으로 처음 정치를 시작한 곳이자 최근 현역 의원인 이탄희 민주당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한 곳이기도 합니다.
1996년생인 박 전 비서관은 민주당 전국대학생위원회 운영위원과 청년대변인 등을 역임했으며 지난 2020년 이낙연 당시 민주당 대표에 의해 지명직 최고위원에 발탁되기도 했습니다.
2021년 6월엔 청와대 대통령비서실 청년비서관에 임명되며 역대 최연소 청와대 비서관 타이틀을 얻기도 했습니다.
총선이 다가오며 여야 2030 청년 정치인들의 출마 선언은 잇따르고 있습니다.
앞서 박지현 전 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은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의 지역구인 서울 송파을에 출사표를 던졌으며, 고 김영삼 전 대통령의 손자인 김인규 전 대통령실 행정관은 안병길 국민의힘 의원의 지역구인 부산 서·동구에 도전장을 냈습니다.
[ 강영호 기자 nathaniel@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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