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전 국무총리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오늘(20일) 배석자 없이 90분간 회동을 가진 자리에서 이 대표가 이낙연 전 대표와의 대화 필요성을 조언했습니다.
김 전 총리는 이날 회동 후 기자들과 만나 "이 대표가 어쨌든 간에 이낙연 전 대표와 물밑 대화를 해서 이 전 대표가 처한 처지를 정확히 판단해야 한다고 했다"며 "통합·안정·혁신이 어우러져야 총선에서 좋은 결과가 온다고도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국민은 선거에서 절대로 한쪽이 일방적으로 쉽게 이기도록 두지 않는다고도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김 전 총리는 '이재명 체제로 총선을 치르는 데 대한 교감이 이뤄졌느냐'는 질문에는 "그런 이야기까진 하지 않았다"면서 "어쨌든 이 전 대표가 탈당을 예고해 당으로선 상당히 어려운 국면이니 같이 함께 돌파해 나가자고 이야기했다"고 답했습니다.
앞서 지난 18일 이 대표가 참석한 다큐멘터리 영화 '길 위에 김대중' 시사회에는 이낙연 전 대표도 초대받았으나, 방송 일정 등을 이유로 불참해 두 사람의 만남은 불발된 바 있습니다.
한편, 이 날 회동은 이 대표가 최근 계파 갈등 및 내부 파열음에 따른 원심력을 차단하기 위해 통합 행보 차원에서 이뤄졌으며, 오는 28일에는 정세균 전 총리와의 회동이 있을 전망입니다.
[오지예 기자/callling@mbn.co.kr]
김 전 총리는 이날 회동 후 기자들과 만나 "이 대표가 어쨌든 간에 이낙연 전 대표와 물밑 대화를 해서 이 전 대표가 처한 처지를 정확히 판단해야 한다고 했다"며 "통합·안정·혁신이 어우러져야 총선에서 좋은 결과가 온다고도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국민은 선거에서 절대로 한쪽이 일방적으로 쉽게 이기도록 두지 않는다고도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김 전 총리는 '이재명 체제로 총선을 치르는 데 대한 교감이 이뤄졌느냐'는 질문에는 "그런 이야기까진 하지 않았다"면서 "어쨌든 이 전 대표가 탈당을 예고해 당으로선 상당히 어려운 국면이니 같이 함께 돌파해 나가자고 이야기했다"고 답했습니다.
앞서 지난 18일 이 대표가 참석한 다큐멘터리 영화 '길 위에 김대중' 시사회에는 이낙연 전 대표도 초대받았으나, 방송 일정 등을 이유로 불참해 두 사람의 만남은 불발된 바 있습니다.
한편, 이 날 회동은 이 대표가 최근 계파 갈등 및 내부 파열음에 따른 원심력을 차단하기 위해 통합 행보 차원에서 이뤄졌으며, 오는 28일에는 정세균 전 총리와의 회동이 있을 전망입니다.
[오지예 기자/callling@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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