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잡도 150% 넘는 노선, 증차 국비 지원하기로"
국민의힘이 시민들의 출퇴근길 혼잡도를 완화하기 위해 김포 골드라인과 서울 지하철 4·7·9호선을 대상으로 신규 전동차 증차 국비 지원을 하기로 했습니다.
유의동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오늘(1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시민의 발 수도권 도시철도와 광역버스의 출퇴근 시간대 혼잡 문제가 심각하다"면서 이 같이 밝혔습니다.
유 의장은 "특히 출퇴근 시간대 지하철은 지옥철이 됐고 수도권 광역버스 282개 노선 중 절반인 152개 노선에서 입석 출퇴근 사태가 벌어지고 있다"면서 "시민 안전이 위협받고 출퇴근 불편이 가중되는 상황을 시급히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당정은 혼잡도가 150%가 넘는 소위 혼잡 단계에 해당하는 서울 지하철 4·7·9호선과 김포골드라인을 대상으로 내년부터 2027년까지 한시적으로 신규 전동차 증차 국비 지원을 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출퇴근 시간대 이용 수요가 많은 주요 광역버스 노선에 전세버스를 추가 투입할 수 있도록 국비보조를 내년 예산안에 반영하도록 했다"면서 "이를 통해 무정차 통과, 장시간 대기의 불편함을 덜어드리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유 의장은 끝으로 "앞으로도 국민의힘은 시민의 교통편의를 증진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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