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위, 오는 11일 마지막 보고 끝으로 활동 종료
국민의힘 혁신위원회가 출범 42일만에 활동 종료를 선언했습니다.
당초 오는 24일까지 활동 기간이 정해져 있었지만, 오는 11일 제안했던 6개 혁신안 종합보고를 끝으로 2주가량 빨리 마치게 됐습니다.
인요한 혁신위원장은 윤석열 대통령과 김기현 대표에게 감사를 전하며 "국민 눈높이에서 국민이 뭘 원하는지를 잘 파악해서 50% 성공했다. 나머지 50%는 당에 맡기고 기대하며 좀 더 기다리겠다"고 밝혔습니다.
혁신위는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참패한 이후 당의 혁신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지난 10월 26일 출범했습니다.
그간 혁신위는 100% 상향식 공천, 비례대표 당선권에 청년 50% 이상 배치, 당 지도부·친윤의 총선 험지 출마 혹은 불출마 등 6가지 안건을 제시했습니다.
그러나 사실상 받아들여진 것은 홍준표 대구시장과 이준석 전 대표 등에 대한 징계 취소와 불체포특권 포기 2건이라 유의미한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김혜균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kimcatfish@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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