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강간 혐의’…재판 중에 또 고소당해
피해자 법률대리인 “3~4명 추가 고소 예정”
피해자 법률대리인 “3~4명 추가 고소 예정”
기독교복음선교회(JMS) 총재 정명석 씨가 국내 여신도에게 또 고소당했습니다.
오늘(13일) 충남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대에 따르면 30대 여성 신도는 정 씨에게 강제추행을 당했다며 지난달 말 고소장을 제출했습니다.
현재까지 정 씨를 성폭행 혹은 성추행 혐의로 고소한 여성은 총 6명입니다. 이어 법적 대응을 준비 중인 피해자들이 더 있는 것으로 알려져 추후 고소인은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피해자들의 법률대리인 정민영 변호사는 “피해자들은 대부분 20~30대 여성들”이라며 “3~4명 정도 더 고소장을 접수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정 씨는 2001년부터 2006년 사이 홍콩, 말레이시아 등지에서 여성 신도 4명을 성폭행하거나 추행한 혐의로 징역 10년을 선고받고 복역한 뒤 2018년 출소했습니다.
또 2018년 2월부터 2021년 9월 충남 금산에 있는 수련원 등에서 17차례 여신도를 준강간하고, 2018년 7월부터 같은해 12월까지 여신도를 5회에 걸쳐 강제추행한 혐의로 구속 기소돼 현재 대전교도소에 구금돼 있습니다.
[김지영 디지털뉴스 기자 jzero@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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