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이달 중순 박근혜 전 대통령을 예방합니다.
국민의힘의 한 친박계 중진 의원은 MBN에 "박 전 대통령이 김 대표를 오는 19일에 만나기로 했다"며 "예방 날짜를 한 달여 전부터 조율해온 것으로 안다"고 전했습니다.
박 전 대통령 측 유영하 변호사는 앞서 MBN과 인터뷰에서 "김 대표가 박 전 대통령과의 만남을 요청했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최근 지도부의 설화와 재·보궐선거 부진 등 잇따른 악재로 당 안팎의 우려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김기현 대표가 박 전 대통령을 만나 보수 지지층 결집에 나서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또한 김 대표는 서울 수유동 4·19 기념관에서 열리는 4·19 기념식 행사에도 참석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박 전 대통령은 오늘(11일) 대구 달성군으로 귀향한 지 1년 만에 첫 공식 일정으로 동화사를 방문해 의현 스님과 차담을 나눴습니다.
[ 노태현 기자 nth302@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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