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북한이 또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1발을 쏘아 올렸습니다.
미국은 지금 중간선거 이튿날 개표가 한창이죠, 그것도 새벽에 맞춰 기습 도발에 나선 겁니다.
미사일 탄착지점에서는 북한 군용기의 항적이 여러 개 포착됐습니다.
국방부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 질문 1 】
정태진 기자, 북한 미사일 자세한 소식부터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북한이 오늘(9일) 오후 3시 31분쯤, 평안남도 숙천에서 동해 쪽으로 단거리탄도미사일, SRBM 1발을 발사했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비행거리는 약 290km, 고도 약 30km, 속도는 약 마하 6으로 분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미사일 탄착 지역에서는 여러 개의 북한 군용기의 항적들도 확인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한은 한미 연합공중훈련 '비질런트 스톰'이 진행되던 지난주 미사일 35발가량을 쐈는데, 나흘 만에 또 도발인 겁니다.
특히 왜 이 시점에 북한이 또 기습 미사일 도발을 했는지가 관심입니다.
지금 미국은 현지시각 기준 8일 중간선거 투표가 끝나고 개표가 한창 진행 중이고, 새벽입니다.
단거리 미사일이긴 하지만, 이 시기를 겨냥해 존재감을 드러내려 한 의도로 보입니다.
앞서 북한이 미국의 중간선거 전에 7차 핵실험을 할 것이란 관측도 있었는데, 아직 관련 움직임은 포착되지 않고 있습니다.
【 질문 2 】
북한의 추가 도발 움직임은 없습니까? 대체 언제까지 긴장감을 조성할까요?
【 기자 】
언제, 어디서 북한의 도발이 이뤄질지 대중이 없는 상황인 만큼, 이곳 국방부도 시시각각 긴장의 연속입니다.
추가 도발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인데요.
특히 우리 군은 북한의 핵과 미사일 등 각종 위협에 대비해 태극연습을 사흘째 진행 중입니다.
북한은 태극연습을 두고 "컴퓨터 모의 훈련이라고 해 그 침략적, 공격적 성격과 위험성이 없어지는 것이 아니다"라며 반발했습니다.
우리 군은 "한미 간 긴밀하게 공조하면서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국방부에서 MBN뉴스 정태진입니다. [jtj@mbn.co.kr]
영상취재 : 구민회 기자
영상편집 : 이유진
북한이 또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1발을 쏘아 올렸습니다.
미국은 지금 중간선거 이튿날 개표가 한창이죠, 그것도 새벽에 맞춰 기습 도발에 나선 겁니다.
미사일 탄착지점에서는 북한 군용기의 항적이 여러 개 포착됐습니다.
국방부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 질문 1 】
정태진 기자, 북한 미사일 자세한 소식부터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북한이 오늘(9일) 오후 3시 31분쯤, 평안남도 숙천에서 동해 쪽으로 단거리탄도미사일, SRBM 1발을 발사했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비행거리는 약 290km, 고도 약 30km, 속도는 약 마하 6으로 분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미사일 탄착 지역에서는 여러 개의 북한 군용기의 항적들도 확인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한은 한미 연합공중훈련 '비질런트 스톰'이 진행되던 지난주 미사일 35발가량을 쐈는데, 나흘 만에 또 도발인 겁니다.
특히 왜 이 시점에 북한이 또 기습 미사일 도발을 했는지가 관심입니다.
지금 미국은 현지시각 기준 8일 중간선거 투표가 끝나고 개표가 한창 진행 중이고, 새벽입니다.
단거리 미사일이긴 하지만, 이 시기를 겨냥해 존재감을 드러내려 한 의도로 보입니다.
앞서 북한이 미국의 중간선거 전에 7차 핵실험을 할 것이란 관측도 있었는데, 아직 관련 움직임은 포착되지 않고 있습니다.
【 질문 2 】
북한의 추가 도발 움직임은 없습니까? 대체 언제까지 긴장감을 조성할까요?
【 기자 】
언제, 어디서 북한의 도발이 이뤄질지 대중이 없는 상황인 만큼, 이곳 국방부도 시시각각 긴장의 연속입니다.
추가 도발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인데요.
특히 우리 군은 북한의 핵과 미사일 등 각종 위협에 대비해 태극연습을 사흘째 진행 중입니다.
북한은 태극연습을 두고 "컴퓨터 모의 훈련이라고 해 그 침략적, 공격적 성격과 위험성이 없어지는 것이 아니다"라며 반발했습니다.
우리 군은 "한미 간 긴밀하게 공조하면서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국방부에서 MBN뉴스 정태진입니다. [jtj@mbn.co.kr]
영상취재 : 구민회 기자
영상편집 : 이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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