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일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의원이 국회에 첫 출근한 가운데, 국회 정문 앞과 민주당 당사 등에는 이 고문의 지지자인 이른바 개딸(개혁의 딸) 양아들(양심의 아들)이 보낸 화환이 줄지어 서있었다.
화환에는 '이재명 국회의원의 당선을 축하드린다', '경력직 신입 국회의원 이재명', '여의도에서 무럭무럭 자라거라' 등의 문구가 담겨 있었다.
한편, 이 고문은 이날 오전 9시45분쯤 자신의 사무실인 의원회관 818호로 첫 출근했다.
이재명 의원은 이날 출근길에서 기자들을 만나 선거 패배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는 "지지자 여러분들의 의견을 낮은 자세로 겸허하게 열심히 듣고 있다"고 밝혔다.
전당대회 출마 여부와 관련해선 "아직 국회 0.5선, 초선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며 "해야 될 일들이 상당히 많다고 보이기 때문에 전당대회는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아 있어서 깊이 생각해보지 않았다"고 말했다.
[최현주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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