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성비위 문제 연일 집중 타격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연일 성비위 사건으로 몸살을 앓고있는 민주당을 향해 "민주당은 답이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진 전 교수는 6일 본인의 페이스북에 민주당 성비위 의혹을 질타하는 언론 기사 링크를 공유한 지 5시간 만에 이와 같은 글을 올리며 민주당을 향한 비판을 이어갔습니다. 이는 같은 날 해명 글을 올린 박완주 의원을 의식한 비판인 것으로 보입니다.
6일 성비위 의혹이 제기돼 민주당에서 제명된 박완주 의원은 본인의 페이스북에 "어떤 고통과 희생이 있더라도 아닌 것은 아니다. 20년 정치 여정을 함께해 온 동지였기에 무척 당혹스럽고 충격이었다"는 글을 올리며 자신을 둘러싼 논란을 전면 부인했습니다.
진 전 교수는 박완주 전 민주당 정책위의장의 성비위 의혹이 처음 불거진 지난 5월 13일 밤에도 CBS라디오에 출연해 민주당이 내부 성비위 문제 해결에 집중해야 한다고 한 차례 지적한 바 있습니다.
당시 국민의힘은 박완주 의원의 성비위 의혹을 두고 강도 높은 비판을 내놨고, 박지현 당시 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은 "국힘은 이준석 대표나 징계할 것이지 민주당을 비판할 자격이 있나"라고 응수했습니다. 이에 진 전 교수는 해당 발언에 대해 "'쟤네들은 그래요'라는 건 올바른 태도가 아니다. 이준석 대표 문제는 국민의힘에 맡겨두고 민주당 문제를 말끔히 해결한 뒤에 돌아 보라"고 말하며 박 전 비대위원장에게 일침을 가했습니다.
한편 민주당은 지난달 16일 의원총회에서 박 의원 제명안을 의결하고 국회윤리위에 제소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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