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 지선] (7시 50분 현재) '경합 우세'에 환호…이 시각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 캠프

【 앵커멘트 】
이번에는 이번 선거의 가장 핵심 승부처죠, 경기지사 선거로 가보겠습니다.
출구조사 결과에 희비가 엇갈렸을 것 같은데요, 먼저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 캠프 연결합니다.
우종환 기자, 지금 현장 분위기 어떻습니까?


【 기자 】
네, 지금 김은혜 후보 캠프 상황실은 환호 속에 들뜬 분위기가 한동안 이어졌습니다.

조금 전 나온 출구조사 결과 김은혜 후보가 한 자릿수 포인트 차이 정도로 근소하게 앞선다는 결과가 나왔죠.

작은 차이지만 일단 앞서는 결과가 나오면서 이곳 캠프에서는 김은혜를 연호하는 등 함성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김 후보는 이곳 상황실에는 나오지 않고 자택에서 출구조사 결과를 봤다고 하는데요.

일단은 앞선다는 예상이 나왔지만, 워낙 근소한 차이로 초접전인 만큼 침착하게 개표를 지켜보겠다는 상황입니다.

김 후보는 어느 정도 개표 결과 윤곽이 나올 때쯤 상황실로 올 계획입니다.

캠프 관계자는 접전 상황을 고려할 때 자정이 넘어도 승부가 나지 않을 가능성이 작지 않다고 전망했습니다.

지난 2014년 당시 남경필 새누리당 후보와 김진표 새정치민주연합 후보 간 승부가 다음날 오전까지도 나지 않았던 초박빙 상황이 이번에도 나올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있다고 합니다.

앞서 김 후보는 접전 상황에서 승리하기 위해 두 차례 투표를 독려하는 메시지를 냈습니다.

오전에는 새 정부와 함께 일할 수 있게 해달라고, 오후에는 투표율이 낮다며 주변에 더 독려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김 후보의 호소에 유권자들이 얼마나 응답할지는 길어질 오늘 밤 계속 지켜봐야겠습니다.

지금까지 경기 수원시 김은혜 후보 캠프 상황실에서 MBN뉴스 우종환입니다. [ugiza@mbn.co.kr]

영상취재 : 박준영 기자, 한영광 기자
영상편집 : 김혜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