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24일)밤 11시 18분쯤 경북 포항시 남구 송내동 포스코 포항제철소에서 불이 나 소방 당국이 진화에 나섰습니다.
소방 관계자는 "얼마 전 불이 났던 포항제철소 3파이넥스 공장에 또 불이 나 연기가 많이 난다는 신고가 들어왔다"고 설명했습니다.
소방은 장비 21대와 인력 47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에 나선 지 1시간 만인 오늘(25일) 0시 17분쯤 큰 불길을 잡았습니다.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소방 당국은 공장 용융로 타워에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포스코 관계자는 "화재 진압 후 관계 기관과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포항제철소 3파이넥스공장에서는 지난 10일에도 화재가 발생해 직원 1명이 화상을 입었고 설비가 피해를 보기도 했습니다.
[ 노하린 기자 noh.halin@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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