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 지선] 국민의힘 "정권교체 완성"…서울·인천 '파이널 유세'

【 앵커멘트 】
공식선거운동 마지막 날 국민의힘은 경기도 등 격전지에서 집중유세를 벌였습니다.
"지방선거 승리로 정권교체를 마무리짓자"며 지지층 결집을 호소했는데요.
마지막 유세는 서울과 인천 계양을에서 펼쳤습니다.
박자은 기자입니다.


【 기자 】
붉은 색 옷을 입은 지지자들로 광장이 가득합니다.

이준석 대표를 비롯한 국민의힘 지도부는 어젯밤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를 돕기 위해 청계광장을 찾았습니다.

이 대표는 오 후보가 지난 재보궐 선거에서 서울시장에 당선됐지만, 시 의회 의석 비중이 민주당에 쏠려 있어 일하기 어렵다고 호소하며 표심을 자극했습니다.

▶ 인터뷰 : 이준석 / 국민의힘 대표
- "얼마나 많은 고생을 했습니까. 구청장 수가 시의원 수가 부족해서 1년간 할 수 있는 만큼 충분히 원없이 일하지 못했습니다."

이후 인천으로 이동한 이 대표는 윤 후보와 함께 거리를 걸으며 시민과 사진을 찍는 등 마지막 거리 유세에 동참했습니다.

"승리로 정권 교체를 완성하자"고 각오를 다진 당 지도부는 어제 오전 최대 격전지 경기도에 총집결했고 '경기지사 탈환이 당 최대 목표'라며 이른바 '윤심 전략'을 내세웠습니다.

▶ 인터뷰 : 권성동 / 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
- "윤석열 대통령께서 가장 아끼고 믿고 신뢰하는 김은혜 후보가 지사에 당선되면 중앙 정부와 경기도 정부가 힘을 합쳐서 새로운 경기도 새로운 경기특별도를 만들겠죠, 여러분!"

하지만 최근 여론조사에서 5% 안팎의 지지율을 보이는 강용석 무소속 후보, 13%가 넘는 부동층 표심은 변수로 남아 있습니다.

당 지도부는 또 충북, 충남, 강원, 제주 등으로흩어져 집권당 지지 호소에 전념했습니다.

MBN뉴스 박자은입니다.[jadooly@mbn.co.kr]

[영상취재:임채웅, 한영광 기자, 영상편집:이유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