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이르면 다음 달 1일 대통령실 수석비서관 인선과 새 정부 국정과제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30일 정치권에 따르면 윤 당선인은 이날대통령실 인선과 새 정부 국정과제 등에 대해 비공개 보고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윤 정부 대통령실은 '슬림한 대통령실' 기조에 따라 기존 문재인 정부의 '3실 8수석' 체제에서 '2실(비서실·국가안보실) 5수석(경제·사회·정무·홍보·시민사회)' 체제로 축소될 예정이다.
5수석은 대통령 당선인 측근 인사들로 채워질 예정이다. 5수석에는 ▲경제수석 최상목 전 기획재정부 1차관 ▲정무수석 이진복 전 의원 ▲사회수석 안상훈 서울대 교수 ▲홍보수석 최영범 효성그룹 부사장 ▲시민사회수석 강승규 전 의원 등이 물망에 올랐다.
안보실장에는 인수위 외교안보분과 간사인 김성한 전 외교부 차관이 내정됐으며, 산하 1차장에는 김태효 전 청와대 대외전략기획관, 2차장에는 신인호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 위기관리 비서관이 거론된다. 대통령 경호실장에는 김용현 전 합참작전본부장, 대변인으로는 강인선 당선인 외신대변인의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신설되는 안보실 산하 경제안보비서관에는 왕윤종 동덕여대 국제경영학 교수가 유력하다.
인사비서관에는 복두규 전 대검 사무국장이, 법률비서관에는 주진우 변호사가 거론된다.
[변덕호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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