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지지층 결집한다…安 손가락 자르는 일 없기를"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는 오늘(3일)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의 단일화와 관련해 "더욱더 승리의 확신이 들었다"고 밝혔습니다.
송 대표는 오늘 오전 전남 고흥군 녹동시장 연설에서 "오늘 단일화를 보면 확실히 (우리 지지층이) 결집해서 이겼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조선일보가 만든 대통령을 원하느냐 국민이 만든 대통령을 원하느냐"며 "신천지와 무속 집단이 만든 대통령이 아니라, 호남인들이 영호남을 통합시키고 국민 통합 정부를 만들 이재명을 지지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이어 송 대표는 "윤 후보는 후보 자체에 대한 지지라기보다는 '묻지마 정권교체', 안 후보 말에 따르면 '주술에 걸린듯한 정권교체'를 위해 오로지 수단으로 (국민의힘)이 데려온 것"이며 "안 후보가 '세상이 변하는지, 어디로 나아가는지도 모르는 사람이 무조건 (대통령을 맡으면) 나라를 망친다'고 했다. 본인 말처럼 손가락 자르는 일이 없기 바란다"고 안 후보의 발언을 언급해 비판했습니다.
또한 그는 "지금 국민의힘은 105석에 불과하고 민주당은 172석"이라며 "대통령 5년 임기 초기에 2년 1개월을 105석으로 어떻게 국정을 이끌 수 있겠느냐. 식물 대통령이 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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