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다음 달 8일로 예정된 북미대화 일정이 구체화되고 있습니다.
보즈워스 미 대북정책 특별대표는 2박 3일간 평양에 머물 것으로 보입니다.
이현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정부의 한 고위 소식통은 "보즈워스 미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8일 평양에 들어가 10일까지 머물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2박 3일간 평양에 머무르며 다양한 인사들을 만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세부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으나, 강석주 외무성 제1부상과 주 협의를 갖고, 김정일 국방위원장과의 면담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보즈워스 대표는 방북 전 한국을 먼저 들러 협의를 갖습니다.
일정을 마친 후 한국과 일본, 중국 등 관련국을 바로 방문해 방북 결과를 설명한다는 계획입니다.
이는 미국이 밝혀온 '협상이 아닌 대화' 원칙을 분명히 밝히며, 5자 간 공조를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런 가운데,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이 19일 북한과의 '평화협정'을 언급해, 이번 방북의 협상 카드가 아니냐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 인터뷰 : 문태영 / 외교통상부 대변인
- "북·미대화가 잘 이뤄져서 6자회담이 개최되고 그러면 그런 문제가 앞으로 논의될 수 있다는 것인데…새로운 그런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협상과 대화의 경계에서 이번 만남이 북한을 6자회담으로 이끌어 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이현수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다음 달 8일로 예정된 북미대화 일정이 구체화되고 있습니다.
보즈워스 미 대북정책 특별대표는 2박 3일간 평양에 머물 것으로 보입니다.
이현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정부의 한 고위 소식통은 "보즈워스 미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8일 평양에 들어가 10일까지 머물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2박 3일간 평양에 머무르며 다양한 인사들을 만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세부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으나, 강석주 외무성 제1부상과 주 협의를 갖고, 김정일 국방위원장과의 면담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보즈워스 대표는 방북 전 한국을 먼저 들러 협의를 갖습니다.
일정을 마친 후 한국과 일본, 중국 등 관련국을 바로 방문해 방북 결과를 설명한다는 계획입니다.
이는 미국이 밝혀온 '협상이 아닌 대화' 원칙을 분명히 밝히며, 5자 간 공조를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런 가운데,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이 19일 북한과의 '평화협정'을 언급해, 이번 방북의 협상 카드가 아니냐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 인터뷰 : 문태영 / 외교통상부 대변인
- "북·미대화가 잘 이뤄져서 6자회담이 개최되고 그러면 그런 문제가 앞으로 논의될 수 있다는 것인데…새로운 그런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협상과 대화의 경계에서 이번 만남이 북한을 6자회담으로 이끌어 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이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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