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권자들이 20대 대통령선거 후보자의 선거공보물을 직접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0대 대통령선거 후보자가 제출한 16매 이내의 책자형 선거공보를 이달 23일까지 각 세대에 발송한다고 22일 밝혔다. 1매 이내의 전단형 선거공보와 투표안내문은 27일까지 발송할 예정이다.
선거 우편물의 배달이 통상 1 ~ 2일 소요되는 점을 감안하면 책자형 선거공보는 2월 25일에는, 전단형 선거공보와 투표안내문은 3월 1일에는 각각 세대에서 받아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책자형 선거공보의 둘째 면에는 후보자의 재산·병역·납세·전과·학력 등 후보자정보공개자료가 게재돼 있다.
영내 또는 함정에 장기 기거하는 군인 등 신청자에게는 27일까지 선거공보가 발송될 예정이며, 지역구국회의원 재·보궐선거의 책자형 선거공보 역시 27일 투표안내문과 함께 발송된다.
선관위는 대통령선거·지역구국회의원선거에서는 시각장애선거인을 위해 점자형 선거공보를 발송한다. 점자형 선거공보는 책자형 선거공보에 그 내용이 음성·점자 등으로 출력되는 인쇄물 접근성 바코드를 표시하는 것으로 대신할 수 있다.
제20대 대통령선거 후보자의 선거공보는 정책·공약마당 홈페이지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현재 책자형 선거공보를 볼 수 있으며 전단형 선거공보는 25일, 대선과 동시에 실시하는 5개 지역 국회의원재·보궐선거후보자의 선거공보는 26일 공개된다.
[서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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