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성, 창의성 앞세운 'K-문화' 더 큰 미래 가치 만들어 갈 것
문재인 대통령이 오영수 배우의 골든글로브 남우조연상 수상에 "국민과 함께 축하한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10일) 오후 SNS를 통해 "반세기 넘는 연기 외길의 여정이 나라와 문화를 뛰어넘어 큰 감동과 여운을 만들어냈다"면서 "'깐부 할아버지' 오영수 배우께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오늘의 쾌거는 여러 가지로 큰 의미가 있다"며 "다양성과 창의성을 앞세운 'K-문화'가 더 큰 미래 가치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오징어 게임'이 전하는 메시지는 묵직하다"라며 "겉으로는 승자와 패자를 가르는 극한 게임을 보여주지만, 서로가 서로에게 힘이 되고 도움이 되는 '함께'의 삶을 깊이 있게 말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아쉽게 수상이 불발되었지만, 우리의 자부심과 위상을 드높인 황동혁 감독을 비롯한 제작진 여러분과 최고의 연기를 보여준 이정재 배우께도 아낌없는 박수를 보낸다"고 덧붙였습니다.
[ 조창훈 기자 / chang@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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