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정부가 아프가니스탄의 우리 민간인들을 보호하기 위해 군이나 경찰을 파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청와대와 정부는 파병요청도 없었다며 진화에 나섰습니다.
김수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아프가니스탄 파병문제가 다시 불거졌습니다.
정부 고위관계자는 "아프간에서 의료지원 활동 등을 하고 있는 우리 민간인들을 위해 자체 경호병력을 파견하는 방안을 관계부처에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습니다.
아프간에서 활동하는 우리 민간인 수가 계속 늘어나는데도 경호는 미군에만 맡기고 있는 데 따른 문제점이 지적된 것입니다.
청와대와 정부는 즉각 진화에 나섰습니다.
한덕수 주미 한국대사는 국정감사 답변을 통해 "지금까지는 물론 다음 달 한미정상회담에서도 파병과 관련한 요청은 없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아프간 파병 문제는 워낙 민감한 사안이어서 정부 내에서도 이견이 쉽게 좁혀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히 민주당 등 야당은 아프간 파병에 대한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어 군 파견이 결정될 경우 논란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MBN뉴스 김수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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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아프가니스탄의 우리 민간인들을 보호하기 위해 군이나 경찰을 파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청와대와 정부는 파병요청도 없었다며 진화에 나섰습니다.
김수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아프가니스탄 파병문제가 다시 불거졌습니다.
정부 고위관계자는 "아프간에서 의료지원 활동 등을 하고 있는 우리 민간인들을 위해 자체 경호병력을 파견하는 방안을 관계부처에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습니다.
아프간에서 활동하는 우리 민간인 수가 계속 늘어나는데도 경호는 미군에만 맡기고 있는 데 따른 문제점이 지적된 것입니다.
청와대와 정부는 즉각 진화에 나섰습니다.
한덕수 주미 한국대사는 국정감사 답변을 통해 "지금까지는 물론 다음 달 한미정상회담에서도 파병과 관련한 요청은 없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아프간 파병 문제는 워낙 민감한 사안이어서 정부 내에서도 이견이 쉽게 좁혀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히 민주당 등 야당은 아프간 파병에 대한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어 군 파견이 결정될 경우 논란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MBN뉴스 김수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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