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정치권의 관심은 벌써 오는 10월 재보선에 쏠리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재보선에는 여야 거물급 인사들이 출마할 것으로 보여 치열한 싸움이 예상되는데요, MBN은 오늘(29일)부터 10월 재보선 승부를 미리 점검해 보겠습니다.
첫 순서로 주요 관전포인트를 김명준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 기자 】
정치권의 달력은 벌써 재보선이 열리는 10월로 넘어가 있습니다.
「현재까지 10월 재보선이 확정된 지역구는 경남 양산과 경기 안산 상록을, 강원 강릉 등 3곳.」
이번 재보선은 여야 거물급 인사들이 출마할 가능성이 크다는 점에서 관심이 쏠립니다.
이 중에서도 양산이 격전지가 될 전망입니다.
「우선 박희태 한나라당 대표가 출마를 고심하는 가운데 김양수 전 국회의장 비서실장과 지난 총선에서 '친박 무소속'으로 출마한 유재명 전 한국해양연구원 책임연구원도 뛰어들 태세입니다.」
여기에다 친박연대 엄호성 전 의원도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에서는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핵심측근인 문재인 전 비서실장 출마에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문 전 실장 본인은 고사하고 있지만, 출마 결심을 굳힐 경우 양산은 전·현 정권 인사가 맞붙는 최대 승부처가 될 수도 있습니다.
한나라당 텃밭인 강릉은 지난 4월 경주 재보선처럼 친이·친박 간 대결이 재연될지 주목됩니다.
「친박계인 심재엽 전 의원이 출마 준비를 마친 상황에서 3선 출신의 최돈웅 전 의원, 김해수 청와대 정무비서관 등이 채비를 갖추고 있습니다.」
안산 상록을은 10월 재보선에서 유일한 수도권 선거구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한나라당에서는 18대 총선에서 아깝게 고배를 마신 이진동 전 당협위원장이 출마 채비를 마친 가운데 민주당에서는 안희정 최고위원이나 김근태 상임고문 카드를 고려하고 있습니다.」
노 전 대통령 서거와 미디어법통과 뒤 맞는 이번 10월 재보선은 내년 지방선거 판세를 가늠할 풍향계란 점에서 여야 모두 사활을 걸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김명준입니다.
정치권의 관심은 벌써 오는 10월 재보선에 쏠리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재보선에는 여야 거물급 인사들이 출마할 것으로 보여 치열한 싸움이 예상되는데요, MBN은 오늘(29일)부터 10월 재보선 승부를 미리 점검해 보겠습니다.
첫 순서로 주요 관전포인트를 김명준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 기자 】
정치권의 달력은 벌써 재보선이 열리는 10월로 넘어가 있습니다.
「현재까지 10월 재보선이 확정된 지역구는 경남 양산과 경기 안산 상록을, 강원 강릉 등 3곳.」
이번 재보선은 여야 거물급 인사들이 출마할 가능성이 크다는 점에서 관심이 쏠립니다.
이 중에서도 양산이 격전지가 될 전망입니다.
「우선 박희태 한나라당 대표가 출마를 고심하는 가운데 김양수 전 국회의장 비서실장과 지난 총선에서 '친박 무소속'으로 출마한 유재명 전 한국해양연구원 책임연구원도 뛰어들 태세입니다.」
여기에다 친박연대 엄호성 전 의원도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에서는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핵심측근인 문재인 전 비서실장 출마에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문 전 실장 본인은 고사하고 있지만, 출마 결심을 굳힐 경우 양산은 전·현 정권 인사가 맞붙는 최대 승부처가 될 수도 있습니다.
한나라당 텃밭인 강릉은 지난 4월 경주 재보선처럼 친이·친박 간 대결이 재연될지 주목됩니다.
「친박계인 심재엽 전 의원이 출마 준비를 마친 상황에서 3선 출신의 최돈웅 전 의원, 김해수 청와대 정무비서관 등이 채비를 갖추고 있습니다.」
안산 상록을은 10월 재보선에서 유일한 수도권 선거구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한나라당에서는 18대 총선에서 아깝게 고배를 마신 이진동 전 당협위원장이 출마 채비를 마친 가운데 민주당에서는 안희정 최고위원이나 김근태 상임고문 카드를 고려하고 있습니다.」
노 전 대통령 서거와 미디어법통과 뒤 맞는 이번 10월 재보선은 내년 지방선거 판세를 가늠할 풍향계란 점에서 여야 모두 사활을 걸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김명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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