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내년 서울시장 선거에서 가장 큰 쟁점은 역시 부동산 문제입니다.
일찌감치 출마를 선언한 야당 후보들은 저마다 부동산 시장 안정해법을 내놓고 있는데, 과연 통할까요.
우종환 기자가 비교해봤습니다.
【 기자 】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도전장을 낸 국민의힘 후보들은 관 주도 대신 재건축 완화 등 민간 공급을 앞세우고 있습니다.
3선 출신의 이혜훈 후보는 한강변을 '덮개화'한 뒤 그 위에 주택을 지어 공급하겠다고 제안했습니다.
▶ 인터뷰 : 이혜훈 / 전 미래통합당 의원 (지난달 19일)
- "올림픽대로나 강변북로를 덮개화하면 한강변과 연결이 됩니다. 부지를 기부채납 받아서 신혼부부와 육아부부 전용동으로 초고층으로 건설하는 방안입니다."
구청장 출신의 조은희 후보는 재산세 절반 감면, 5년 내 양질주택 65만 호, 임대주택 10만 호 공급 등 구체적인 수치를 제시했습니다.
▶ 인터뷰 : 조은희 / 서울 서초구청장
- "세 가지 공급 정책으로 전임 시장의 두 배 이상 매년 7, 8만 호에서 13만 호 주택을 신규로 공급해 5년간 총 65만 호의 신규 주택을…."
서민과 청년 등 취약계층 주택을 앞세우는가 하면,
▶ 인터뷰 : 박춘희 / 전 서울 송파구청장 (지난달 11일)
- "수요자에 대한 맞춤형 정책으로 청년주택을 비롯한 임대주택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숫자 중심의 공급대책에 대한 신중한 접근을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 인터뷰 : 김선동 / 전 국민의힘 사무총장
- "일정 시점이 지나면서 빈집 문제가 사회적 문제가 됩니다. 단발적으로 얼마 공급하겠다 이런 공약은 되게 무책임한 것이다…."
출마 선언을 하지는 않았지만, 후보군으로 거론되는 윤희숙 국민의힘 의원은 국회를 세종으로 옮기고 그 자리에 아파트를 짓자고 제안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MBN뉴스 우종환입니다. [ ugiza@mbn.co.kr ]
영상취재 : 안석준 기자
영상편집 : 이유진
#MBN #서울시장 #국민의힘 #이혜훈 #조은희 #김선동 #박춘희 #부동산 #우종환기자
내년 서울시장 선거에서 가장 큰 쟁점은 역시 부동산 문제입니다.
일찌감치 출마를 선언한 야당 후보들은 저마다 부동산 시장 안정해법을 내놓고 있는데, 과연 통할까요.
우종환 기자가 비교해봤습니다.
【 기자 】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도전장을 낸 국민의힘 후보들은 관 주도 대신 재건축 완화 등 민간 공급을 앞세우고 있습니다.
3선 출신의 이혜훈 후보는 한강변을 '덮개화'한 뒤 그 위에 주택을 지어 공급하겠다고 제안했습니다.
▶ 인터뷰 : 이혜훈 / 전 미래통합당 의원 (지난달 19일)
- "올림픽대로나 강변북로를 덮개화하면 한강변과 연결이 됩니다. 부지를 기부채납 받아서 신혼부부와 육아부부 전용동으로 초고층으로 건설하는 방안입니다."
구청장 출신의 조은희 후보는 재산세 절반 감면, 5년 내 양질주택 65만 호, 임대주택 10만 호 공급 등 구체적인 수치를 제시했습니다.
▶ 인터뷰 : 조은희 / 서울 서초구청장
- "세 가지 공급 정책으로 전임 시장의 두 배 이상 매년 7, 8만 호에서 13만 호 주택을 신규로 공급해 5년간 총 65만 호의 신규 주택을…."
서민과 청년 등 취약계층 주택을 앞세우는가 하면,
▶ 인터뷰 : 박춘희 / 전 서울 송파구청장 (지난달 11일)
- "수요자에 대한 맞춤형 정책으로 청년주택을 비롯한 임대주택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숫자 중심의 공급대책에 대한 신중한 접근을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 인터뷰 : 김선동 / 전 국민의힘 사무총장
- "일정 시점이 지나면서 빈집 문제가 사회적 문제가 됩니다. 단발적으로 얼마 공급하겠다 이런 공약은 되게 무책임한 것이다…."
출마 선언을 하지는 않았지만, 후보군으로 거론되는 윤희숙 국민의힘 의원은 국회를 세종으로 옮기고 그 자리에 아파트를 짓자고 제안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MBN뉴스 우종환입니다. [ ugiza@mbn.co.kr ]
영상취재 : 안석준 기자
영상편집 : 이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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