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이명박 대통령은 다음 주 미국 방문을 마치고 난 뒤, 본격적인 조문 정국 돌파에 나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개각은 불가피하되, 그 시기에 대해서는 참모들의 의견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보도에 정창원 기자입니다.
【 기자 】
이명박 대통령은 박연차 리스트 수사결과가 발표되고 다음 주 미국을 다녀온 뒤, 본격적인 조문 정국 돌파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이 대통령은 오는 18일 방미를 마치고 곧바로 검찰총장과 국세청장에 대해 인선을 단행한 뒤. 청와대 개편과 개각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개각 폭에 대해서는 한승수 국무총리를 비롯해 중폭으로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지만, 이 대통령이 그동안 보여준 인사스타일을 볼 때 소폭에 그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청와대 수석 역시 최근에 교체된 경제수석을 제외하고는, 정무와 민정 등 모두가 교체 대상에 오를 수 있다는 전망입니다.
개각 시기에 대해서는 여권의 쇄신논란이 계속될 경우 청와대에 부담되는 만큼 6월 말이나 7월 초에 서둘러 하자는 의견과 박근혜 계 상황을 지켜보며 7월 말쯤 하자는 의견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한나라당 쇄신논란에 대해서는 일단 당의 의견이 모이는 상황을 지켜보겠다는 입장이지만, 당에 떠밀리는 식의 '분위기 쇄신용 개각'은 절대 없다는 입장입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에서 드러난 민심에 대해서는 국정지지도가 다시 오르고 6.10 집회도 큰 충돌 없이 끝난 만큼 북핵 대처와 경제위기 극복에 전념하는 방식으로 품어나간다는 구상입니다.
하지만, 시국선언 등을 통해 잇달아 제기되고 있는 민주주의 후퇴 논란, 또 전례 없는 환대 속에 이뤄지는 한미정상회담에서 미국이 어떤 요구를 하느냐가 정국 돌파의 변수로 남아있습니다.
MBN뉴스 정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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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은 다음 주 미국 방문을 마치고 난 뒤, 본격적인 조문 정국 돌파에 나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개각은 불가피하되, 그 시기에 대해서는 참모들의 의견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보도에 정창원 기자입니다.
【 기자 】
이명박 대통령은 박연차 리스트 수사결과가 발표되고 다음 주 미국을 다녀온 뒤, 본격적인 조문 정국 돌파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이 대통령은 오는 18일 방미를 마치고 곧바로 검찰총장과 국세청장에 대해 인선을 단행한 뒤. 청와대 개편과 개각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개각 폭에 대해서는 한승수 국무총리를 비롯해 중폭으로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지만, 이 대통령이 그동안 보여준 인사스타일을 볼 때 소폭에 그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청와대 수석 역시 최근에 교체된 경제수석을 제외하고는, 정무와 민정 등 모두가 교체 대상에 오를 수 있다는 전망입니다.
개각 시기에 대해서는 여권의 쇄신논란이 계속될 경우 청와대에 부담되는 만큼 6월 말이나 7월 초에 서둘러 하자는 의견과 박근혜 계 상황을 지켜보며 7월 말쯤 하자는 의견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한나라당 쇄신논란에 대해서는 일단 당의 의견이 모이는 상황을 지켜보겠다는 입장이지만, 당에 떠밀리는 식의 '분위기 쇄신용 개각'은 절대 없다는 입장입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에서 드러난 민심에 대해서는 국정지지도가 다시 오르고 6.10 집회도 큰 충돌 없이 끝난 만큼 북핵 대처와 경제위기 극복에 전념하는 방식으로 품어나간다는 구상입니다.
하지만, 시국선언 등을 통해 잇달아 제기되고 있는 민주주의 후퇴 논란, 또 전례 없는 환대 속에 이뤄지는 한미정상회담에서 미국이 어떤 요구를 하느냐가 정국 돌파의 변수로 남아있습니다.
MBN뉴스 정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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