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오는 20일 화상으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APEC) 정상회의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참석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트럼프 대통령이 APEC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APEC은 한국, 미국 등 21개 회원국이 참여하는 세계 최대 지역협력체다.
이번 정상회의에서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글로벌 공조 강화 방안 등이 모색될 예정이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오는 21∼22일 이틀간 화상으로 개최되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참석할지 여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청와대 고위관계자가 전했다.
대선 불복 소송 중인 트럼프 대통령은 그동안 별다른 공개 일정을 잡지 않아 왔다.
[이상규 기자 boyondal@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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