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검찰총장 사표 내일 수리

이명박 대통령은 임채진 검찰총장의 사의를 수용했습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 대통령이 내일(5일) 오전 중 임 총장의 사표를 공식 수리할 것으로 안다"며 "임 총장의 이임식은 내일 열리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따라 내일(5일) 오후 임 총장의 퇴임식이 대검청사에서 개최되며 당분간 문성우 대검 차장이 총장 직무대행을 맡게 됩니다.
청와대는 임 총장이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 사건에 대한 수사를 마무리할 때까지는 검찰총장을 맡아야 한다고 설득했으나, 임 총장의 사의를 꺾지는 못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