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은 오늘(6일) 드루킹 댓글 사건 항소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은 김경수 경남지사를 향해 "최소한의 양심이 있다면 국민 앞에 사죄하고 지사직에서 물러나라"고 촉구했습니다.
배준영 대변인은 논평에서 이같이 밝히며 "민주당도 국민에게 공개 사과하는 것이 책임 있는 공당의 자세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배 대변인은 "김 지사의 댓글 여론조작은 민주주의의 꽃인 선거를 유린한 중대한 범죄"라며 "자유민주주의에 대한 심각한 위협이기에 오늘의 판결은 당연한 결과"라고 평가했습니다.
배 대변인은 2심 재판부가 김 지사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무죄로 판단한 데 대해선 "납득하기 어렵다"며 "정권 눈치를 보던 법원이 '친문(친문재인) 무죄 반문(반문재인) 유죄'의 잣대를 적용한 것은 아니길 바란다"고 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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