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영민 청와대 비서실장이 이달 안으로 '똘똘한 한 채'로 지목된 서울 반포 아파트를 처분할 예정이다.
노 실장은 8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가족 거주 문제가 해결되는 대로 이달 내 서울 소재 아파트를 처분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일을 계기로 앞으로 저 자신을 다시 한 번 돌아보고 엄격히 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부연했다.
노 실장은 본인이 반포 아파트 처분을 미룬 이유에 대해서는 "서울 소재 아파트에는 가족이 실거주하고 있는 점, 청주 소재 아파트는 주중대사, 비서실장으로 재직하면서 수년간 비워져 있던 점 등이 고려됐다"고 해명했다.
한편 노 실장은 "저는 지난 목요일 보유하고 있던 2채의 아파트 중 청주시 소재 아파트를 매각한다고 밝힌 바 있고 지난 일요일 매매됐다"고 전했다.
[우승준 기자 dn1114@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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