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런던을 방문 중인 이명박 대통령은 이번 G20 금융정상회의에서 재정지출 확대와 금융감독 기능에 대한 합의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올해 우리나라는 150억에서 200억 달러의 무역흑자를 거둘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보도에 정창원 기자입니다.
【 기자 】
G20 금융정상회의 참석차 런던을 방문 중인 이명박 대통령은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재정지출 확대와 금융감독 기능에 대한 합의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미국의 경제전문채널 CNBC와 인터뷰에서, "재정지출 확대와 부실자산 처리, 신용평가사와 조세회피지역에 대한 관리 등 금융감독기능에 대한 분명한 합의가 있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이 신용평가사와 조세회피지역 등에 대한 관리·감독 강화 필요성을 구체적으로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 대통령은 "한국은 지난 97년 외환위기를 성공적으로 극복한 경험을 나누려 한다며, 부실채권 처리와 같은 경험은 상당한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한국은 외환위기 때 한국자산관리공사를 통해 부실자산을 신속하게 인수하도록 하고, 그 부담은 금융기관 경영자와 종사자, 주주 모두가 공유해 도덕적 해이를 방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우리나라의 무역수지와 관련해 "한국수출은 지난 1월부터 비교적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어 아마 올 연말에는 150억-200억 달러 가까이 흑자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금융위기 대처방안에 대한 평가를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할 수 있는 모든 정책을 내놓고 있다"며 "미국경제는 물론 세계경제와 직결되는 만큼 반드시 성공하길 바라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G20 금융정상회의에 참석한 정상에 대한 CNBC 인터뷰는 이 대통령이 유일하며, 이 인터뷰는 미국시각으로 4월1일 오후 클로징 벨 프로그램에 나가는 등 24시간 전세계에 집중 방송됩니다.
mbn뉴스 정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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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을 방문 중인 이명박 대통령은 이번 G20 금융정상회의에서 재정지출 확대와 금융감독 기능에 대한 합의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올해 우리나라는 150억에서 200억 달러의 무역흑자를 거둘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보도에 정창원 기자입니다.
【 기자 】
G20 금융정상회의 참석차 런던을 방문 중인 이명박 대통령은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재정지출 확대와 금융감독 기능에 대한 합의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미국의 경제전문채널 CNBC와 인터뷰에서, "재정지출 확대와 부실자산 처리, 신용평가사와 조세회피지역에 대한 관리 등 금융감독기능에 대한 분명한 합의가 있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이 신용평가사와 조세회피지역 등에 대한 관리·감독 강화 필요성을 구체적으로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 대통령은 "한국은 지난 97년 외환위기를 성공적으로 극복한 경험을 나누려 한다며, 부실채권 처리와 같은 경험은 상당한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한국은 외환위기 때 한국자산관리공사를 통해 부실자산을 신속하게 인수하도록 하고, 그 부담은 금융기관 경영자와 종사자, 주주 모두가 공유해 도덕적 해이를 방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우리나라의 무역수지와 관련해 "한국수출은 지난 1월부터 비교적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어 아마 올 연말에는 150억-200억 달러 가까이 흑자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금융위기 대처방안에 대한 평가를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할 수 있는 모든 정책을 내놓고 있다"며 "미국경제는 물론 세계경제와 직결되는 만큼 반드시 성공하길 바라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G20 금융정상회의에 참석한 정상에 대한 CNBC 인터뷰는 이 대통령이 유일하며, 이 인터뷰는 미국시각으로 4월1일 오후 클로징 벨 프로그램에 나가는 등 24시간 전세계에 집중 방송됩니다.
mbn뉴스 정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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