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국에 사회복무요원 배치해 일손 돕는다

병무청은 11일 공적 마스크 지급 업무로 바쁜 약국에 사회복무요원을 투입해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병무청 관계자는 이번 조치가 지난 8일 중앙재난안전대책회의에서 자치단체장들이 건의한 내용에 따른 것으로, 지방자치단체 소속 사회복무요원들을 배치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해당 사회복무요원들은 복무하는 기관으로 우선 출근한 후 공적 마스크 판매가 많이 팔리는 시간 동안 약국에서 근무하게 된다.
마스크 5부제 시행 안내와 포장 등의 업무를 담당할 예정이다.

각 지방자치단체가 도움이 필요한 약국 현황 등을 조사해 보고하면 그에 따라 시행한다.
정확한 시기는 지역마다 다를 수 있다.
모종화 병무청장은 "현재 6만여 사회복무요원들이 보건소, 의료기관, 지하철 및 사회복지시설 등에서 복무하고 있으며 이러한 위기 상황에서 이들의 역할은 더욱 강조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공적 마스크 지급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사회복무요원들이 더욱 투철한 사명감으로 복무에 임해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이상현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