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이명박 대통령은 오늘 아침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15분간 전화 통화를 했습니다.
양국 정상은 6자회담의 틀 안에서 북핵문제 해결을 위한 공조에 의견을 같이하고, 보호무역주의 확산에 대해서는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보도에 정창원 기자입니다.
【 기자 】
오늘 아침 8시35분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청와대로 전화를 걸어왔습니다.
이 대통령이 영어로 '헬로우' 하고 인사말을 건네자,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우리 말로 '안녕하세요'라고 화답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최근의 상황을 살펴볼 때 6자 공조를 철저히 함으로써 한반도 비핵화를 앞당길 수 있다며, 6자회담을 통한 북핵문제 해결을 위해 공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 과정에서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강조했고, 이 대통령은 북핵 문제에 대해 미국 새 행정부가 단호한 의지를 보여줘 감사하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어 4월 G20 경제금융정상회의에서 만나자며, 세계 각국이 보호무역주의로 돌아가려는 유혹을 뿌리쳐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 역시 보호무역주의가 강화되면 세계 경제회복이 더 지체된다며 공감을 표시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오는 2월 중순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이 한국을 방문하는데, 방한 기간 중 여러 현안에 대한 협의가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이 대통령은 15분간 이뤄진 통화 말미에 슈퍼볼 결승전에서 한국계 하인스 워드가 뛰는 피츠버그 스틸러스가 극적으로 역전 우승했다며, 미국 경제도 이처럼 회복되길 기대한다고 말하자, 오바마 대통령은 큰 웃음으로 화답했습니다.
▶ 스탠딩 : 정창원 / 기자
- "청와대는 오늘 통화에 대해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진행됐으며, 한미FTA나 아프가니스탄 파병문제는 논의되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mbn뉴스 정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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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은 오늘 아침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15분간 전화 통화를 했습니다.
양국 정상은 6자회담의 틀 안에서 북핵문제 해결을 위한 공조에 의견을 같이하고, 보호무역주의 확산에 대해서는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보도에 정창원 기자입니다.
【 기자 】
오늘 아침 8시35분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청와대로 전화를 걸어왔습니다.
이 대통령이 영어로 '헬로우' 하고 인사말을 건네자,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우리 말로 '안녕하세요'라고 화답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최근의 상황을 살펴볼 때 6자 공조를 철저히 함으로써 한반도 비핵화를 앞당길 수 있다며, 6자회담을 통한 북핵문제 해결을 위해 공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 과정에서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강조했고, 이 대통령은 북핵 문제에 대해 미국 새 행정부가 단호한 의지를 보여줘 감사하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어 4월 G20 경제금융정상회의에서 만나자며, 세계 각국이 보호무역주의로 돌아가려는 유혹을 뿌리쳐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 역시 보호무역주의가 강화되면 세계 경제회복이 더 지체된다며 공감을 표시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오는 2월 중순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이 한국을 방문하는데, 방한 기간 중 여러 현안에 대한 협의가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이 대통령은 15분간 이뤄진 통화 말미에 슈퍼볼 결승전에서 한국계 하인스 워드가 뛰는 피츠버그 스틸러스가 극적으로 역전 우승했다며, 미국 경제도 이처럼 회복되길 기대한다고 말하자, 오바마 대통령은 큰 웃음으로 화답했습니다.
▶ 스탠딩 : 정창원 / 기자
- "청와대는 오늘 통화에 대해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진행됐으며, 한미FTA나 아프가니스탄 파병문제는 논의되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mbn뉴스 정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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