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백서추진위원'으로 활동한 김남국 변호사가 18일 오후 예정된 '서울 강서갑 출마 기자회견'을 돌연 취소했다.
국회관계자는 이날 매경닷컴과 만나 "김 변호사 기자회견이 취소됐다"며 "김 변호사 기자회견을 접수한 손혜원 민주당 의원실에서도 별 다른 이유 없이 취소시켰다"고 전했다.
당초 지난 7일 민주당에 입당한 김 변호사는 같은날 오후 4시30분쯤 국회 정론관에서 서울 강서갑 출마 기자회견을 할 예정이었다.
더욱이 김 변호사는 이날 오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이번 총선은 미완의 개혁 작업을 완수하느냐, 혹은 거꾸로 후퇴냐를 결정하는 매우 중요한 선거"라며 "남은 얘기는 오후 4시 30분 국회 정론관에서 이어가겠다"고 알린 바 있다.
김 변호사가 출마 기자회견울 취소하자 일각에서는 다양한 얘기가 나온다. 그중 '친조국(전 법무부 장관)' 이미지가 여론에 부담이 된 것 아니냐는 게 중론이다.
[디지털뉴스국 우승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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