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의 싱크탱크 여의도연구원이 26일 EBS의 인기 캐릭터 '펭수'에 대한 분석을 토대로 오는 4.15 총선 전략을 내놨다.
나경태 여의도연구원 연구기획실장과 장유지 연구원은 보고서 '펭수 열풍의 사회적 의미와 교훈'에서 한국당이 펭수에게 배워야 할 생존 전략은 공감·소통·혁신이라고 밝혔다.
나 실장은 "대중이 원하는 것은 '척'이 아닌 '진정성'"이라며 "펭수가 대중에게 환영받는 것도 기득권이 전달하는 진부한 위로와 달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소통과 관련해 "펭수는 모바일 콘텐츠의 강점을 적극 활용해 대중과의 소통에도 적극적"이라면서 "팬들이 제작한 2차 생산물은 '단순노출 효과'를 발생시키며 넓고 강력한 지지층으로 이어진다"고 설명했다.
이어 펭수를 '혁신의 아이콘'이라고 말하며 "고착화된 이미지가 있는 상태에서 혁신은 더 큰 힘을 발휘한다"고 분석했다.
[디지털뉴스국 김형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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