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희상 국회의장이 12일 여야 3당 교섭단체 원내대표 회동을 소집했다. 공직선거법 개정안과 검찰개혁 법안 등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법안 상정·처리 문제를 놓고 여야가 대치하는 가운데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함이다.
정치권에 따르면 이날 여야 3당 모두 회동에 응할 경우 더불어민주당 이인영·자유한국당 심재철·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는 본회의 개의 시점과 패스트트랙 법안 상정 문제 등에 대해 협상할 것으로 보인다.
한민수 국회 대변인은 기자들과 만나 "오후 5시 반쯤 각 당 원내대표와 원내수석부대표 두 명씩 참석한 가운데 회동을 할 예정"이라면서 "본회의 과정을 논의하고 합의를 촉구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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