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독도 인근 헬기 추락사고로 숨진 소방대원 5명에 대한 합동영결식이 열렸습니다.
유가족 앞에 무릎을 꿇은 문재인 대통령은 고인의 넋을 기리고 헌신을 잊지 않겠다고 다짐했습니다.
황재헌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운구 행렬을 직접 맞이한 문재인 대통령은 애통해하는 유가족 앞에서 고개를 숙였습니다.
일일이 유가족의 손을 잡으며 슬픔을 나눴고 한쪽 무릎을 꿇고 이야기를 들으며 위로하기도 했습니다.
순직대원 5명에게 훈장을 추서한 문 대통령은 추도사 때는 감정에 북받친 듯 잠시 목이 메기도 했습니다.
「▶ 인터뷰 : 문재인 / 대통령
- "이종후 부기장은 동료를 세심하게 챙기는 항공팀 살림꾼이었습니다. 더욱 안타까운 것은, 둘째 아들을 먼저 잃은 아버지와 어머니에게 너무나 귀한 아들이었습니다."」
문 대통령은 국민 안전에 대해 대통령으로서 무한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소방관 안전과 행복을 지키는 것 역시 국가의 몫임을 잊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숨진 대원과 함께 일했던 동료는 함께 나눴던 커피 한 잔을 잊지 못했습니다.
▶ 인터뷰 : 배유진 / 순직 소방대원 동료
- "첫 출동을 다녀왔을 때 커피 한잔 건네시며 용기 주셨잖아요. 잘했다고 더 잘할 것이라고 미소를 지으실 때 저는 항공구급대원이 된 것이 너무 자랑스러웠습니다."
영결식 끝 무렵, 하늘로 발사된 조총 9발이 고인의 넋을 다시 한 번 위로했습니다.
민간인 2명을 포함한 사망자 7명 중 3명의 시신을 찾지 못한 채 지난 8일 정부의 집중 수색이 종료됐지만 해경은 기본 임무를 수행하며 수색을 계속 진행할 방침입니다.
MBN뉴스 황재헌입니다.
독도 인근 헬기 추락사고로 숨진 소방대원 5명에 대한 합동영결식이 열렸습니다.
유가족 앞에 무릎을 꿇은 문재인 대통령은 고인의 넋을 기리고 헌신을 잊지 않겠다고 다짐했습니다.
황재헌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운구 행렬을 직접 맞이한 문재인 대통령은 애통해하는 유가족 앞에서 고개를 숙였습니다.
일일이 유가족의 손을 잡으며 슬픔을 나눴고 한쪽 무릎을 꿇고 이야기를 들으며 위로하기도 했습니다.
순직대원 5명에게 훈장을 추서한 문 대통령은 추도사 때는 감정에 북받친 듯 잠시 목이 메기도 했습니다.
「▶ 인터뷰 : 문재인 / 대통령
- "이종후 부기장은 동료를 세심하게 챙기는 항공팀 살림꾼이었습니다. 더욱 안타까운 것은, 둘째 아들을 먼저 잃은 아버지와 어머니에게 너무나 귀한 아들이었습니다."」
문 대통령은 국민 안전에 대해 대통령으로서 무한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소방관 안전과 행복을 지키는 것 역시 국가의 몫임을 잊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숨진 대원과 함께 일했던 동료는 함께 나눴던 커피 한 잔을 잊지 못했습니다.
▶ 인터뷰 : 배유진 / 순직 소방대원 동료
- "첫 출동을 다녀왔을 때 커피 한잔 건네시며 용기 주셨잖아요. 잘했다고 더 잘할 것이라고 미소를 지으실 때 저는 항공구급대원이 된 것이 너무 자랑스러웠습니다."
영결식 끝 무렵, 하늘로 발사된 조총 9발이 고인의 넋을 다시 한 번 위로했습니다.
민간인 2명을 포함한 사망자 7명 중 3명의 시신을 찾지 못한 채 지난 8일 정부의 집중 수색이 종료됐지만 해경은 기본 임무를 수행하며 수색을 계속 진행할 방침입니다.
MBN뉴스 황재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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