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룩스 전 사령관 "한미 연합훈련 조속히 재개해야"

빈센트 브룩스 전 주한미군사령관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직접 지도한 남북접경지 해안포 사격에 대해 "북한이 더는 남북군사합의를 존중할 의사가 없다는 의미일 수 있다"며 우려를 표했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26일 보도했다.
9·19 남북군사합의 당시 유엔군사령관으로 근무했던 브룩스 전 사령관은 25일(현지시간) VOA와의 인터뷰에서 북한의 이번 창린도 해안포 사격을 9·19 남북군사합의 위반으로 규정하며 이같이 분석했다.
그는 특히 "향후 더 많은 합의를 깰 수 있음을 시사한 것일 수 있다"면서 "한미는 비핵화 협상에 대한 외교적 노력을 위해 연기했던 연합훈련들을 조속히 재개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디지털뉴스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