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13일 추석을 맞아 국내 일선 부대 장병들을 전화로 격려하며 확고한 대비태세를 유지할 것을 당부했다.
국방부에 따르면 정 장관은 이날 육군 28사단 GOP(General Outpost·일반전초) 대대장 등과의 전화에서 "평소 철저한 대비태세 유지와 강한 교육훈련은 우리 군의 가장 기본적이고 중요한 임무"라며 "여러분들이 현행작전을 완벽하게 수행할 때만이 국민들이 군을 신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장관은 특히 해군 이지스함과 공군 탄도탄감지대 작전요원들과 통화하며 최근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등의 발사체를 실수 없이 100% 탐지한 것에 대해 "상황 발생 시마다 임무를 완벽하게 수행해낸 장병들이 자랑스럽다"고 치하했다.
그러면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이 여러분의 손에 달려 있다는 사명감으로 지금처럼 빈틈없는 작전임무 수행태세를 유지해달라"고 당부했다.
정 장관은 이날 중동과 아프리카에서 재건지원과 국제평화 활동을 하는 레바논 동명부대, 남수단 한빛 부대 등 해외 파병부대 장병들에게도 격려 전화를 할 예정이다.
[디지털뉴스국 장수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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