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대표상임의장 김홍걸)는 오는 7월 2~5일까지 3박 4일 간 서울과 강원도 비무장지대(DMZ) 일대에서 '2019 청년통일캠프(제3기 '통통드리머)'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통일의 주역인 청년들이 분단현장을 직접 체험하고, 토론 및 조별 활동을 통해 균형잡힌 통일의식을 기르는 것이 목적이다.
남북관계 및 통일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대학생 약 60여 명이 참여하는 이번 행사는 '청년과 평화통일(김성경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 DMZ일원의 생태적 가치와 보전(황호섭 한국DMZ평화생명동산 사무국장) 등을 주제로 특강이 열리며 라운드 토론(통일 JOB수다), 분단현장 탐방, 평화통일대행진, 조별 미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오는 2일 서울 광화문에서 열리는 제3기 통통드리머 발대식에는 김홍걸 민화협 대표상임의장이 참석해 참가자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이어 김홍걸 대표상임의장을 비롯한 민화협 임원들은 4일 강원도 양구 두타연 일대를 걷는 평화통일대행진에 함께 참여한다. 민화협 관계자는 "통통드리머는 통통 튀는 청년들이 꿈꾸는 통일 미래에 대해 함께 소통하며 체험하는 '민화협 청년통일캠프' 멤버를 뜻한다"고 설명했다.
[김정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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