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란드의 민간단체인 핀란드개발협력기구(FIDA)가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에 따른 어려움으로 북한 지원 활동을 중단하기로 했다고 미국의소리(VOA)방송이 13일 전했다.
FIDA는 오는 2021년까지 진행하기로 계획한 대북 의료와 식량 지원 활동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는 성명을 지난 10일 발표했다.
FIDA는 미국의 강화된 대북 제재로 지원을 중단할 수밖에 없으며 특히 미국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OFAC)의 조치로 국제금융거래가 불가능하다고 설명했다.
FIDA는 지난달 북한 강원도의 보육원 134곳에 옥수수와 콩 412t을 지원한 것을 마지막으로 북한에 상주하는 직원 2명을 아시아 다른 지역으로 재배치할 예정이다.
[디지털뉴스국]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