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8월 한국군 대장이 한미의 미래연합군사령부 사령관을, 미군 대장이 부사령관을 각각 맡는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행사능력 검증 연습이 오는 8월 시행된다.
정부 관계자는 "올해 후반기 미래연합군사령부의 전작권 기본운용능력(IOC) 검증은 한국군 대장이 사령관을 맡고, 미군 대장이 부사령관을 맡는 미래연합군사령부 편제로 진행할 것"이라고 4일 밝혔다.
검증 연습의 사령관은 임시로 박한기 합참의장이, 부사령관은 로버트 에이브럼스 주한미군 사령관이 맡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정경두 국방부 장관과 패트릭 셰너핸 미국 국방부 장관 대행은 2일 서울에서 한미 국방장관회담을 열어 미래연합군사령관은 한국 합참의장을 겸임하지 않은 별도의 한국군 대장을 임명하는 방안을 승인했다.
한미는 IOC 검증단을 구성했다. 최현국 합참차장(공군중장)과 주한미군 케네스 윌즈바흐 부사령관(미 7공군사령관·중장)이 단장을 맡고, 한국군과 미군 50여명이 참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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