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소속 새만금지방환경청이 3일 '전북지방환경청'으로 기관 이름을 바꾸고 오는 7일부터 새롭게 출발한다고 밝혔다.
새만금지방환경청에 따르면, 전북 지역의 환경 관련 업무를 총괄하는 기관이지만 '새만금'이라는 명칭 때문에 관할 구역이 새만금 일대에만 국한되는 것으로 지역사회의 오해를 불러왔다.
새만금지방환경청은 또 '새만금청'이라는 기관 약칭이 새만금개발청과 동일한 까닭에 다른 행정기관이나 민원인들로부터 혼란을 야기했다고 자평했다.
새만금지방환경청은 1984년 2월 전주 오염 중앙지도·점검반을 시작으로 1994년 전주지방환경관리청, 2002년 전주지방환경청을 거쳐 지난 2012년 확대 개편되면서 현재의 명칭을 사용하고 있다.
현재 2단 5과 총 84명의 직원이 새만금 유역을 비롯한 전북 지역의 주요 하천 수질 관리, 생태계 보전, 환경영향평가, 지정폐기물 및 화학물질 관리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박동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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