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한나라당 원내대표는 불교계 대책과 관련 "대통령께서 불자들의 자존심 회복과 종교 중립 의지를 표명하면 어청수 경찰청장이 불교계를 찾아가 사죄의 말을 드리는 게 옳다"고 말했습니다.홍 원내대표는 오늘(8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대통령께서 불자들의 자존심 회복과 종교 중립 의지를 명확히 해 주면 불교계가 안심하리라고 본다"며 이렇게 말했습니다.홍 원내대표는 내일(9일)로 예정된 '국민과의 대화'나 국무회의 석상에서 이 대통령이 사과나 유감의 뜻을 밝힐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하실 것"이라고 답했습니다.홍 원내대표의 발언은 여권 내 '불심달래기' 해법이 이명박 대통령의 유감 표명과 어 청장의 사과 입장 발표 쪽으로 가닥을 잡아가는 것으로 해석돼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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